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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응팔보다 청춘!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가 아직 방영 중인 시점에서 꽃보다 청춘의 새로운 이야기 아프리카 나미비아 소식이 있었습니다.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가 방송 중이지만 이렇게 아프리카 소식을 전하는 이유는 응답하라 1988의 멤버들이 출연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최근 가장 핫했던 드라마인 만큼 배역의 비중을 떠나 캐릭터 하나하나 모두가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멤버들의 출연이라 확정된 멤버의 이름만 들어도 벌써 기대가 넘치고 남습니다.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나미비아에 출연하는 응답하라 1988의 멤버는 박보검,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입니다. 쌍문동 5인방 중에서 동룡이역의 이동휘만 개인 스케줄로 빠지게 되었습니다. 혜리도 같이 했으면 하지만 꽃보다 청춘 시리즈는 대대로 남자만 진행되었습니다. 남성에 한정했다는 느낌보다는 젊은 동성 친구들의 여행이라는 느낌입니다. 나중에 여자들 편이 기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응답하라 1988이 루즈했던 타이밍에 내보냈던 신의 한수, 응답하라 1988의 비하인드스토리로 인해 응답하라 1988 속, 각 캐릭터 보다 연기를 했던 연기자들의 놀라운 열정과 연기력, 실제 성격이 더 주목을 받았습니다. 팬들은 그들을 본체라고 부릅니다. 박보검을 택의 본체, 고경표를 선우의 본체, 류준렬을 정환 본체, 안재홍을 정봉 본체라고 말이죠. 응답하라 1988 비하인드로 인해 캐릭터들의 실제 성격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있습니다.

응답하라 1988이 끝이 나고 한동안 헤어 나오지 못 할 거 같다는 팬들에게 보답이라도 하듯이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나미비아에 그들이 나타나게 됐습니다. 비하인드에서 다 보지 못 했던 본체들의 실제 성격들을 가장 가까운 시선으로 볼 수 있는 계기이기 때문에 팬들 입장에서는 손뼉 치며 환영하는 기획인 것입니다. 

특히 극중 자주 눈물을 보였던 택이의 본체 박보검은 택이보다 더 감성적인 이미지라 극중 택이와 비교하면 박보검이었으면 벌써 눈물 흘렸을 거라며 캐릭터와 연기자 모두 다 사랑받고 있습니다. 정봉의 본체 안재홍은 한 마리의 비글 같다며 평소 그의 헤어스타일까지 주목을 받았습니다. 꽃보다 청춘의 매력은 평소 연기를 하는 그들의 모습이 아닌, 다소 혹한 상황의 여행에서 오는 서로의 대한 배려와 인생관, 그동안 살아왔던 진솔한 이야기들이 이색적인 여행지에서 풀어내는 모습입니다.

이제 택이, 선우, 정환, 정봉이 아닌 박보검,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응답하라 1988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팬들에게도, 캐릭터에 빠져있던 그들에게도 기분 좋게 응답하라 1988을 보내 줄 수 있는 이별이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여행 될 거라 생각됩니다. 

<사진 = 응답하라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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